2016년 9월 27일 화요일

Nie수업을 하며 느낀점..

Nie수업을 하며 느낀점을 몇자 적어볼까 한다.
센터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신문 활용교육을 맡아서 하고 있다.
nie를 제대로 배우지 못했고 자격증이 있는건 아니지만 속성으로 배운것과 전에 다른 센터에서 수업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업을 하다보면 아이들의 성향이 나오는것 같다.
집중력, 참여도, 만족도, 발표력등등...
수업을 하며 참으로 안타까운 것들이 보인다.

수업의 진행은 대부분 주제에 맞는 사진이나 그림 또는 글을 신문에서 찾아서 오려 붙이고, 그것에 대한 생각을 글로 써보는 그리고 발표하는 순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아이들에게 바라는 것은 누가나 알고 있고 틀에 짜여진 그런 답을 원하는게 아니라
아이들의 창의적은 생각과 어른들 또는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한 기발한 내용이나 생각을 원하는데 아이들은 생각을 하기 싫어하고 창의력도 많이 부족한것 같다.

신문에서 주제에 관련된 사진 찾는것도 어려워하고 창의적, 기발함은 찾아보기가 어렵다.또한 다른 사람이 발표할때는 발표하는 사람의 발표를 잘 듣고, 나의 생각과 발표하는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다른 생각을 하는지 알아야 하는데 발표하는 것이나
발표를 듣는 아이들 모두 엉망이다.

과연 아이들은 자신이 발할때, 타인이 발표 할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무에게도 안 배웠을까? 아니면 배웠는데 습관처럼 행동 하는 것일까?
아이들에게 수업 할때 마다 이야기한다. 하지만 수업 할때마다 똑같다.

수업이 재미 없어서 일지도 모르고, 나의 수업방식이 잘못 되고, 실력이 없어서 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아이들의 프로그램의 태도를 보면 거의 대부분의 프로그램에서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것을 바라는 것일까?
기본적인 예의와 수업중 해야할 행동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은 알아야 하고 배운대로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마냥 장난하고, 떠들고, 앞에서 말씀하는 선생님말은 듣지 않고 행동하는 아이들을 보며 참 여러 생각을 하게된다.
무엇이 좋은 교육이고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는게 잘 하는건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워낙 아동폭력이다 인권교육이다 해서 아이들에게 말도 함부로 큰 소리도 못내고 혼내기도 어려운 현실이다. 한마디로 어린이 천국이다.(물론 아이들은 아니라도 하겠지만...)

아이들의 요구를 다 들어 줄수만도 없고 그렇다고 나의 생각만 주입 시키는 것도 분명 문제가 있고 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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